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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레아,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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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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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지휘였습니다, 벨레트. 이 또한 제랄트의 가르침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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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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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과 친목은 돈독히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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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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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리네요. 앞으로 1년간 학생들과 친목을 다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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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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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이제 막 만난 것이나 마찬가지니 그럴 만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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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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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 모의전은 전초전에 불과하다. 실전은 비룡의 달에 있는 「그리핀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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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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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전통에 부끄럽지 않은 전투를 펼치도록 학생들의 단련을 부탁하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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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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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자고 한 이유는 다음 달 과제를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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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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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반에는 도적 토벌을 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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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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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에 소속되면 신분을 불문하고 봉사 활동을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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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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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학생도 예외는 아니야. 그들은 달마다 봉사 대신 「과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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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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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내에 학생들과 과제를 완수하고 그 성과를 대사교님께 보고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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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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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토벌 건은 나중에 자세히 전달하지. 한 번에 말하면 기억하기 힘들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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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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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당신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져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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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세테스 leave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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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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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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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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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이 떠오르는군. 또 그런 실수를 저지르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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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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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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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리 굳어…… 설마 놀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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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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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난 항상 너와 함께다. 이 정도로 놀라선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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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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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별수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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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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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는 네 마음속에 존재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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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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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는 날 볼 수 없지만, 나는 네 눈과 귀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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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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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우리는 이렇게 마음속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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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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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이상은 나도 아는 게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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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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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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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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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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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귀족 꼬마 몇 명만 죽이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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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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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단이 따라붙을 거라는 이야기는 없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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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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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들이 일을 그르친 탓이다. 변변찮은 작전에 걸려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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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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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목적은 이룰 줄 알았는데…… 전 기사단장의 아이랬나? 제법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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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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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 자식! 지금 내 말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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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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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병을 교사로 임명하다니…… 그 여자의 생각은 종잡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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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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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냐고 묻잖아! 이 일을 어떻게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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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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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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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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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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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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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사전에 용서란 없다. 네놈들은 지옥으로 떠나게 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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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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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길동무나 늘릴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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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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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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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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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거기 서!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