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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곳・전투 전
« 세상을 나누는 벽・전투 후
바다가 보이는 곳・전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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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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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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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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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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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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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납득해,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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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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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디 해안에 가실 거잖아요? 저도 오라버니와 함께 가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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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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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묘를 하러 가는 게 아니다. 교단의 임무를 띠고 싸우러 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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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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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으면 걱정되어 싸움에 집중할 수가 없어. 그러니 얌전히 수도원에 있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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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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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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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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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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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마침 잘 오셨어요!
무슨 일?
불길한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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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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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선생님이 오신 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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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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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런 말 마세요. 작은 부탁이 있을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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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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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오라버니는, 무척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실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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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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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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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서방 교회 무리가 교단의 성지를 제멋대로 점거하려 든다는 모양이다.
If battle 공존할 수 없는 하늘 completed
E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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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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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교를 세운 건 좋지만, 그에 반발하는 일파가 과격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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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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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방 교회는 사상을 달리한 데다가 내버려 둘 수 없는 위험한 존재가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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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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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에는 성유물도 보관되어 있다. 그걸 빼앗기면 일이 곤란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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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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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단에 보탬이 되고 싶고, 오라버니의 안위도 걱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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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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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고 싶다 말씀드렸는데 저리도 완강히 거부하시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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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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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인데요. 이 임무, 선생님도 함께해 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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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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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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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제 곁에 계신다면 오라버니도 안심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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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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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자네가 와 준다면 나로서도 도움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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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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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선생님! 꼭,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알겠다 (외전 전투로)
따로 할 일이 있다 (준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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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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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요! 그럼 바로 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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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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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그럼 얼른 일 보세요. 그 다음엔 함께 가 주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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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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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있다. 만약 사정이 바뀌면 내게 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