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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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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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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우후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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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율리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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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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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왜 그래? 콘스탄체. 연구 때문에 결국 정신을 놓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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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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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 지금만큼은 당신의 폭언도 전~~혀 거슬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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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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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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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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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유는 묻지 않으실 건가요? 물어보세요. 얼른 물어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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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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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교단이 제게 의뢰를 해 왔거든요. 기사단과 함께 겔즈가로 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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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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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다그다・브리기트 전쟁에서 누벨과 겔즈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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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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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쪽은 몰락의 쓰라림을 겪고 한쪽은 외무경의 자리에 앉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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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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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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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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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된다면, 겔즈 공에게 욕설 하나쯤 퍼부어 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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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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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기회를 얻어 기쁘다는 거로군. ……그나저나 교단이 겔즈가에 볼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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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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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즈 공작가는 제국에서 외무경직을 맡은 6대 귀족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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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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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경은 쉽게 말해 타국 및 여러 지역과의 교섭을 도맡아 관리하는 녀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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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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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즈가는 제국에서 외무경직을 맡은 6대 귀족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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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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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은 그 겔즈가가 보유 중이라는 영웅의 유산을 접수하려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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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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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겔즈 공의 지인인 제가 교섭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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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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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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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은 아주 먼 옛날에 교단이 10걸의 후예에게 반환한 물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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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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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즈가는 10걸의 피를 잇지 않았어. 현 당주가 문장의 소유자인 것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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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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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문이 유산을 갖고 있다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이야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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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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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다그다・브리기트 전쟁을 틈타 유산을 손에 넣었다는 소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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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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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이로스 성교회가 그 일을 묵인할 리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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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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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도 유산의 행방을 알게 된 뒤로는 인도하도록 요청했다는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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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유산을 손에 넣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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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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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산은 아마, 이국의 땅에서 전해지는 비보나 다름없는 물건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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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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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종전 후, 겔즈가가 강화를 주도하면서 헌상받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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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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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애당초 왜 이국의 땅에 영웅의 유산이 잠들어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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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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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당신, 꽤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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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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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겔즈가가 손에 넣은 유산의 이야기를 얼핏 들어 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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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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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여서 예전에 조금 조사해 봤지. 방금 건 거기에서 추측한 이야기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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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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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콘스탄체. 겔즈가에 갈 거면 나도 동행시켜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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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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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다른 속셈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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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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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겔즈가에 있는 유산이라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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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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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막을 권리는 없습니다만…… 그럼 선생님도 함께 가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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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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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에게 다른 속셈이 있을지도 모르고 일손은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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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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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네. 어떻게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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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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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홋! 든든하네요. 그럼 저는 준비를 마저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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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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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그 떫은 얼굴을 더욱 떨떠름하게 만들어 주겠어요! 오~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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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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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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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 담당으로 저 녀석을 고른 교단의 안목이 의심스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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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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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꽤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으니까……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말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