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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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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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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압! 거기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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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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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님, 제가 싸우기 쉽도록 적에게 빈틈을 보이고 계신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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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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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뒤쪽은 너한테 맡기겠다는 거지! 다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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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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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께서 가신다면 따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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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콘스탄체 leave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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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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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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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렇게 피가 끓는 전투는 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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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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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때? 조금도 끓어오르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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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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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짚으셨군요. 돌아가신 적 여러분의 넋을 기리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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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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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따위에게 당해서 무척이나 원통하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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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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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나서 적의 걱정을 사는 게 더 원통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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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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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너와 싸우는 것도 괜찮은데? 손발이 잘 맞는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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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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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전방의 적에 집중하심으로써 굳이 등 뒤에 빈틈을 남겨 두는 편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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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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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빈틈을 노리는 분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저처럼 나약한 말단에게 맡겨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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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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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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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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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서 하는 얘기겠지만, 다시 한번 확실히 얘기해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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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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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격투왕"이 너를 믿고 등을 맡기겠다는데, 더 당당해져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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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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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별명을 찬양하기는 몹시 힘들지만…… 훌륭하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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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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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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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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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제 말이 귀하의 기분을 해쳤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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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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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넌 그런 녀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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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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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단이라도 만들어서 너와 함께 전장을 누비며 여행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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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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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밌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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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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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괜찮지만, 아무래도 「저」에게 이견이 있는 듯하여…… 잠시 이쪽으로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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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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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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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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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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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콘스탄체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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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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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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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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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소리 그만둬 주시겠어요!? 제 꿈이 뭔지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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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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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누벨가의 부흥……! 그 꿈을 버리고 방랑길에 오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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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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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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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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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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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나 저 녀석이나…… 꼭 양다리를 걸친 기분이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