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설의 장, 창월의 장, 취풍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Until 심원의 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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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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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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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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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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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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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항상 여기저기 돌아다니셔서 찾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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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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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선생님 잘못은 아니죠. 오늘은 어쩌다 용건이 생긴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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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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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용건이 없었으면 제가 구태여 찾아다닐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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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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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집무실에서 레아님과 만나기로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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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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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황이 좋지 않으니 내일로 미루자는 전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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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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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분명 전해드렸어요. ……아, 혹시 세테스씨 못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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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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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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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하네. 세테스씨한테도 같은 이야길 전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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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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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제가 전할게요. 그러니 보시면 제게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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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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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하지만 보셨을 경우 제게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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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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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구간에 있을 거예요. 당번이 오기 전까지 여물을 준비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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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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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간에 없으면, 북쪽 숲 입구에 있을 거예요. 거기 통나무를 방치해 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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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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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져와서 장작을 패야 해요. 슬슬 부족해질 때가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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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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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회랑을 청소해야 하니 그 부근을 찾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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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도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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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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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이건 제 일이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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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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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선생님께 그런 일을 시켰다간 레아님께 꾸지람을 들을지도 모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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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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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레아님께선 선생님이 마음에 드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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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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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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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무래도 상관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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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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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레아님께 받은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것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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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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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테스씨를 보시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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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주려 찾는 것도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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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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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것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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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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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세테스씨를 보시면 제가 찾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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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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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선생님이 아닌 세테스씨가 절 찾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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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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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좋은 생각이야. 그럼 그렇게 해 주세요.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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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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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