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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두두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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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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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밥 맛있었지!? 내가 만들었다곤 믿을 수 없는 솜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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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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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꽤 소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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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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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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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왜 그래? 내 얼굴에 뭐 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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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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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실뱅. 요즘 네 소문을 자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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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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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내 소문? ……짚이는 게 너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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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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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내게 접근한 여자는 불행해진다든가 그 녀석은 여자를 이용해 먹고 버린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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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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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간 나는 터무니없는 악당이니까 절대 접근하지 마라, 는 얘기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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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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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은, 하고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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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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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두두. 설마 날 걱정해 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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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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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거론되는 너는 구제할 길 없는 난봉꾼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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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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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 나, 엄청 욕먹고 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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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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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밝히는 건 맞지만 단점만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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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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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로잡아 두기는 했다. ……믿어 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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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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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아니, 뭐, 마음은 고맙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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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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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했듯이 오해는 그리 간단히 풀 수 없고, 사람의 감정은 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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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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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내 행실이 나쁜 건 사실이니 다소의 오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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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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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자코 있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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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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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날, 더스커인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봐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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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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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나도, 모든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너와 마주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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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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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두두. 너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착해 빠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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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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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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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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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편견을 버리고, 라. 하하, 나, 그런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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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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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마음이 잘 맞을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