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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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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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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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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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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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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매는 양을 이끄는 속삭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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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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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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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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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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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잠든… 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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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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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씨, 감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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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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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님. 눈치채고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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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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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잖아. 당신처럼 멋진 남자를 눈치 못 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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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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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를 했나 보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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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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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만 실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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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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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잠깐 기다려! 나는 방해된다고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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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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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보다 감상을 들려줘. 내 노래,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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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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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들은 대가로, 감상 정도는 받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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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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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훌륭한 노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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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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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노래라.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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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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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슨 뜻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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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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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야. 당신 표정. 훌륭한 노래를 들었다는 표정이 아닌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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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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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하나 바꾸지 못하다니, 자신이 없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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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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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테르프랑크 무대를 내려왔을 때부터…… 내 노래는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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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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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마누엘라님. 결코 그렇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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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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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 이제 마음먹었거든. 길베르트씨, 우리 승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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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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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노래로 당신의 철가면을 부수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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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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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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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님! ……가 버렸나. 성질이 급한 분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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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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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승부라니. 대체 무슨 생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