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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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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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선생님.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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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국을 사랑해. 제국이 어떤 형태로라도 남아 있길 빌고 있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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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이 억지소리란 건 알아. 제국은 너무 오래 지속되었으니까.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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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포드라 전역을 통일해서 다스려 줄 위대한 왕이 필요할 거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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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드라스테아의 황제가 아닌 건 조금 섭섭하지만.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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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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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세이로스 거리"라고까지 불렸던 앙바르에 기사단과 함께 쳐들어간다니.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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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가 살아 있었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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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앙바르에도 남방 교회란 게 있어서 사교를 파견했던 모양이고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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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도 더 전이던가, 남방 교회를 둘러싸고 커다란 내란이 있어서……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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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부터 5년 전까지…… 제국과 성교회는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한 거죠.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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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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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버지랑 얼굴도 안 마주치고 제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한시름 놨어.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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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소리 하지 마!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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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무섭지! 실제로 제국군도 아버지가 있는 곳만 안 졌다고 하고.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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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공략 중에 아버지가 증원으로 온다면 난 패배를 각오할 거야.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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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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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도에는 아마 저희 어머니가 계실 거예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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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은 추억은 없지만, 그래도 아버지보다는 훨씬 소중하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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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휘말리지 않게 해 주세요오오오오! 부탁드립니다아아아!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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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문관이라 전쟁에는 절대 나오지 않을 테지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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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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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도가 전장이 되는 거로군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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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긴 유서 깊은 도시지만…… 한 번쯤은 잿더미로 돌아가도 괜찮을지도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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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치만 평민에게 피해가 미쳐서는 안 돼요. 귀족가 주변만 태워 주세요.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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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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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에델가르트님, 5년 전, 저, 말했습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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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기트, 제국의, 속국.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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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쟁, 어느 쪽, 편을 들지, 저, 정합니다, 자유롭게, 하라고.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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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브리기트의 왕, 되는 사람. 자신의 길, 스스로, 선택하라고.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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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의 길, 저의 길, 드디어, 격돌, 합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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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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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 역시 보통내기는 아니더군.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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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베는 맛이 있는 상대지. 그 먹잇감은 나한테 넘겨.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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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녀석 본인은 너 말고 다른 사람 따윈 안중에도 없는 것 같지만 말이야.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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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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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메리세우스 요새를 함락시켰는데 하늘에서 그런 게 내려오다니……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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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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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달에는 제도로 쳐들어가네요. 이야~ 어쩐지 긴장되는군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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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때가 가장 중요해요. 방심하지 말고 힘냅시다, 선생님.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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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난 항상 진지하다구요! 상대를 꼬실 때도, 전투에 임할 때도.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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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서는 황제를 물리치는 것만이 전하에게 바칠 유일한 작별 선물이라……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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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뭐, 왕국을 떠난 내가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요.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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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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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는 참 오랜만이네~ 어렸을 적에 놀러 간 적이 있어~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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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그때는 어머니랑 남동생이랑 셋이서 함께 가극을 봤는데~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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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런 식으로 다시 가게 될 줄이야……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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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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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 이런 식으로 갈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어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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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제국 귀족은 대부분 다 제도에 살고 있다면서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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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귀족은 자기 영지에 살고 있으니까 왕도가 공격받아도 직접 영향은 없지만……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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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가 전쟁터가 되면 귀족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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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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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이 끝나면 퍼거스는…… 포드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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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평화……인가요. 저는 그런 거창한 것까진 바라지 않아요. 다만……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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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이나 모략에 휘말려서 고통받고 목숨을 잃는 이가 없는 세상이 되길 원해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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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러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살아남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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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만악의 근원은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야겠죠.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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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이깁시다, 선생님. 우리에게 패배는 허락되지 않아요.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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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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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에는 가 본 적이 있지만, 제도에 가는 것은 처음이군.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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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 최대의 도시라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민이 있다는 것……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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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에서 마을이 파괴당한다면,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받게 된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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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전투는 피하고 싶지만…… 그건 제국군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겠지.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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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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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도 앙바르에 가는 거였지? 무사히 돌아오면, 여동생에게 자랑할 거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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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 가극장이 있다는 건 알아? 왜, 전에 마누엘라 선생님이 계셨던…… 뭐더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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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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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아. 분명 그런 이름이었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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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아닌 것 같은데?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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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말이야, 그 가극단의 무대가 보고 싶다고 어찌나 노래를 불러대는지.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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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무대는 볼 수 없겠지만 말이야. 가극장의 건물 정도는 볼 수 있지 않겠어어?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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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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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도, 드디어 막을 내릴 때가 왔다는 느낌이네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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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면 이 포드라는 어떻게 될까요…… 기대되네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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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는 했지만, 실은 무서워요. 제도로 쳐들어가서 무사할 수 있을까, 하고.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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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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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 쳐들어가서, 황제를 무찌른다…… 이걸로 정말, 전쟁은 끝나는 걸까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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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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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그렇게 믿고 싶지만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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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느끼시나요? 저와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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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지금은 눈앞의 싸움에 집중하도록 하죠……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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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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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전쟁이 끝나면…… 선생님이 포드라의 왕으로……?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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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형, 이라는 것은, 미정이라는 뜻인가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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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생님이 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평화로운 나라로 만들어 주실 것 같으니까……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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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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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이 제도라고 해도! 적이 무서~운 에델가르트라고 해도!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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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있으면 우린 반드시 이길 수 있어~!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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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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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안해져서 소리를 내 봤어요~ 이제 괜찮아요!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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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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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도…… 스승님의 원수를 갚을 때다.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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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를 제압하고 제국을 무너뜨리면, 하늘에 계신 스승님도 조금은 속이 풀리시겠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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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을 죽인 모니카는 염제의 동료였고, 염제는 에델가르트였던 거잖아?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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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는 포드라의 미래를 건 중요한 전투임에 틀림없지만……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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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선 스승님을 위한 복수전이기도 해. 기합을 잔뜩 넣어서 임하겠어……!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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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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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바르의 어딘가에서 레아는 자네의 도래가 가까워졌다는 걸 느끼고 있을까……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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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를 구출하게 되면 자네는 아마 모르고 있던 많은 진실을 알게 될 테지.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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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각오는 되었는가?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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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럼 됐어.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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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곤란하군. 이젠 각오를 다질 때야.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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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출격이야. 나도 최선을 다하지. 자네도 단단히 준비해 주게.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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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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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 실은 제가 태어난 곳이랍니다.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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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리의 교회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났고, 제가 태어났어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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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그렇게 소중한 곳에서 전쟁이라니. 슬픈 일이에요……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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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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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라…… 그 도시에는 괴로운 추억이 가득하다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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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나는 제국 귀족의 지위를 반납하고 계속 피해 왔었지.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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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하지만 이렇게 막상 돌아간다 하니 각별한 생각이 드는군……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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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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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극단의 연기자들은 심하게 바뀌곤 하지만, 뒤편에서는 꾸준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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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던 시절부터 가극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지금도 그 뒤편에 잔뜩 있을 거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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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미 피난 갔을까? 난 걱정돼.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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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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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국과의 결전…… 길고 혹독한 전쟁이었어, 선생.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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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레아님을 되찾고! 황제를…… 단장님의 원수를 물리치겠다!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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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뒷일은 또 천천히 생각하면 되지.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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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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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막바지구나, 선생님.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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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도 내가 나타나기를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계시겠지.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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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 신경 쓰지 마.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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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정직하네, 당신은. 조금은 신경 좀 써 줘.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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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기다리는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겠지. 분하지만.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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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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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다그다・브리기트 연합군이 서쪽에서 제국을 침공했을 때……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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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종 목표는 수도인 앙바르였다고 들었어.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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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합군은 제국 내 침공은커녕, 물가의 항만 도시에서 요격당했지.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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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하면 우리의 진격은 순조로움 그 자체겠어.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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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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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레아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청소하는 데에도 기합이 들어가 버려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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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만날 수 있겠죠?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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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반드시 레아님을 찾도록 해요.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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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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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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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때가 다가오고 있군요! 저도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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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의 역사는 1400년. 제국 성립 전부터 있던 도시라고 합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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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교에게는 하나의 성지이기도 하니, 무척 중요한 곳인 셈이죠.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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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이 이루어질 때도, 여긴 제게 맡겨 주세요! 대수도원은 제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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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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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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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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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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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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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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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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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인 병사는 며칠 전에 제국령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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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게 발견되더라도 의심받지 않도록 행상 차림을 하고 무구는 수레에 숨겨서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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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악단으로 변장해 출발한 부대도 있어요. 왠지 변장 대회 같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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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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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의 시가에는 훌륭한 운하가 흐르고 있다는 거 아십니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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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하는 제국 성립 이전에 성 세이로스의 지도에 따라 건설된 것이라 전해집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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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운하는 제도 앙바르가 발전하는 데에 막대한 공헌을 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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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국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게 딱 이 꼴이군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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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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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수지의 물고기가 갑자기 첨벙첨벙 날뛰더라고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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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가 했더니 남동쪽 하늘에 뭔가 번쩍거리던데요.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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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여러분이 원정에 나가 있던 때였어요. 그건 뭐였을까요?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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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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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규모 소대를 편성해서 단계적으로 제국 영내에 잠입시키고 있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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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의 진군 경로에 따른 형태로 잠복시켜, 제도 도착 전까지 전군이 합류하는 작전이죠.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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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전에 한 부대라도 적에게 발견된다면 작전은 실패하지만…… 분명 괜찮을 겁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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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우리가 침공을 단념한 것으로 보고 긴장을 풀고 있을 테니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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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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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지금도 포드라 서부에 상당한 병력을 분배하고 있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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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왕국 제후한테 위엄이 서질 않으면 언제 반란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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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봐야 우리가 제도를 함락시켜 버리면 구 왕국 제후는 일제히 반기를 들겠죠.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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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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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성교회에 선전 포고한 이후, 제도에 있던 사교와 수도사들과는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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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있길 빌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이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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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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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부름을 받은 성자 세이로스가 처음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곳이 앙바르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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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세이로스는 거기서 수많은 기적을 일으켜 사람들을 이끌었다고 전해지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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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가 세이로스교의 성지가 된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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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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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제도에 붙잡혀 계신단 소리는 메리세우스 제국병이 흘렸다던데.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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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고의로 가짜 정보를 흘렸을 가능성도 버릴 수는 없겠지만……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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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나아갈 수밖에 없겠죠. 선생님, 다음 전투도 잘 부탁드립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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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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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국 출신이라 앙바르에는 지금도 친척들이 살고 있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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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쳤으면 좋겠는데 연락할 수도 없고…… 그저 무사하길 비는 수밖에요.

율리스

link 은설의 장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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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력으로 제도에 쳐들어간다니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닌데……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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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진짜 이 병력으로 황제에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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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 그래. 그럼 난 당신을 믿는 데 걸게.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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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약한 소리를 하면 어떡해. ……설마 당신 나름의 농담이야?

발타자르

link 은설의 장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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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령에서 온 행상인 말로는, 내 남동생이 어떻게든 자기 영지로 생환했다나 봐.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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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달브레히트가와 주변의 제후는 대부분의 병력을 잃은 모양이더군.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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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다시 일어서기 전에 치지 않으면 이제 대항 세력은 어디에도 없다는 거지.

콘스탄체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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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께서 제도에 구금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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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긴 역사를 통틀어 그러한 전례는 찾아볼 수 없어요. 레아님을 가두어 무엇을……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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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의 진의를 알 수 없다는 게 분하네요. 제가 귀족이라면……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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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룰 수 없는 바람이라는 건 알지만 제 무력함이 한탄스럽기 짝이 없어요!

하피

link 은설의 장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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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전투로 왕국이랑 동맹이 너덜너덜해졌잖아?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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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국까지 없어지면 포드라는 어떻게 되는 거야?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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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새로운 나라라도 만들게? ……의외로 괜찮은 생각 같은데?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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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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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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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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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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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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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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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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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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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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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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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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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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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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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link 은설의 장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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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곳은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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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의 전투에서, 저희와 함께 어비스를 지켜 줬던 기사가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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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 사람을 계속 찾아다녔는데…… 아니, 글쎄!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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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지 뭡니까. 예상은 했지만요. 그래도 그 사람의 여동생과 만났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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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겐 은혜를 갚지 못하게 되었으니 대신 그녀를 도울 방법을 생각 중입니다.

주민

link 은설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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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전투가 있었다면서? 이제 위쪽 정보는 신경을 잘 안 써서 말이야.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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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났던 무렵엔 야단법석이었지만 5년이나 지나면 솔직히 무뎌지기 마련이거든.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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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얼마 전에도 위에서 전투가 있었다고? 그건 또 몰랐네……

주민

link 은설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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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제 일은 비밀로 부탁드려요! 사실 저는 탈영병이거든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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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싸우는 것에 질려서…… 하지만 마을로 돌아갈 순 없으니까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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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나 야망 같은 것도 지긋지긋해요. 그런 것에 제 목숨은 걸 수 없어요.

은자

link 은설의 장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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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를 덮친 빛을 보셨나요? 과거 가르그 마크에도 같은 일이……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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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르그 마크로 쏟아지던 빛은 대지에 가까워질수록 크게 휘어져……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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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 계곡으로 떨어졌지요. 이곳은 주의 가호를 받는 땅이거든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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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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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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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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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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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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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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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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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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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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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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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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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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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