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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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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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초전에서는 이겼지만, 다음부터는 그리 쉽진 않을 거야.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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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도 본격적으로 대응해 올 테니. 하지만 마지막에 이기는 건 우리야.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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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이 하는 말이 아니라고? 이기기 위해서 지금껏 열심히 준비해 왔으니까.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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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부를 그때의 운에 맡기지 않는다는 주의고, 물론 주의 가호도 기대하지 않아.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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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힘도 내 책략으로 이용해서 승리를 향한 길을 확실하게 그려내 주겠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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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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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는 함락시켰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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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앙바르는 저 멀리 남쪽, 그론다즈 평원 너머에 있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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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길 위에선 우리 전력의 배가 넘는 제국군이 전력으로 맞설 테고 말이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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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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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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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게 불편해요. 이해하세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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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그걸로 끝이잖아요. 애도할 틈이 있으면 다른 걸 생각해야죠.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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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죽으면 갑자기 대우가 좋아진다거나 그런 것도 엄청 불편해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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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에는 얼굴도 안 보러 갔으면서 죽어야 소중히 여기다니, 이해를 못하겠어요.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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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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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를 건너면 거긴 이제 우리 아버지 영지야.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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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 5년 전에 그론다즈에서 그리핀전 했을 때 건넜잖아?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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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어떡하지, 진짜 무서워. ……아니, 이젠 최악의 사태를 각오할 수밖에!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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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나서 당하는 전제인 거야! 전선은 길고 아버지가 없을지도 모르잖아!?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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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우선은 내 아버지가 없기를 빌어 달라고! 전선은 길잖아!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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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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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원정이네요. 틀어박히는 생활 10년 차인 베르로서는 피하고 싶은 전개……!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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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델가르트씨를 쓰러뜨릴 때까지 싸움은 끝나지 않겠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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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리가 진다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래선 의미가 없죠.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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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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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 5년 전에 봤을 때보다 군비도 훨씬 충실하게 해 놨네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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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도 저렇게 많이 모아 두고…… 그리고 모두 죽어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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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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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페르도 죽였어요. 옛날엔 같은 동료, 친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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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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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 5년 전에 봤을 때보다 군비도 훨씬 충실하게 해 놨네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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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도 저렇게 많이 모아 두고…… 그리고 모두 죽어 갔죠.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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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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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적과 우리 편, 몇 번씩, 뒤집는다, 많습니다. 저, 이해 불가능, 합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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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배신하다, 신뢰, 쌓을 수 없습니다. 영주, 실격, 아닙니까?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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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영, 바꾸다, 입니까?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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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다, 신뢰, 잃으면, 어렵다, 생각합니다. 진정한 목적, 무언가, 없다, 입니까?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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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 득실보다, 살아남다, 중요합니다. 영주, 대세, 봅니다, 필요합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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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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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죽었어. 목이 날아갔다고 확실히 들었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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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녀석의 목을 본 건 아니지. 만에 하나, 그 군을 이끄는 게 녀석이면……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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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보지 마. 가령 녀석이라도 벨 각오는 되어 있어.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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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침착하질 못했군.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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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음은 큰 싸움이 될 거야. 흥…… 죽지 마라.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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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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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기서 제국군을 이긴다면 다음 전장은 어디가 될까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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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론다즈 평원 너머에 있는 메리세우스 요새를 함락시켜야……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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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싸우기 전부터 이긴 후를 걱정해서 어쩌겠어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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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그런 건 클로드가 지금부터 확실하게 생각해 주겠죠.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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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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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국과의 전투인가요. 이야…… 커다란 싸움이 되겠네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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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국과 맞서기만 하면 그나마 낫지만 난 그 정체 모를 군대가 마음에 걸려서……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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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지 아군인지도 모르는…… 그 군 세력을 선생님은 뭐라고 생각해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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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마 그렇겠죠. 전하는 이미 죽었으니까……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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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목 없는 시체가 벌떡 일어났나요? ……근데 혹시 그렇다면 어떡하죠.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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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간에, 어떻게 잘 해서 부딪치지 않고 끝나면 좋을 텐데요.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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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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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국에 발을 들여놓았네~ 살짝 긴장이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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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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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에서는 페르디난트랑 싸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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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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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옛 친구와 검을 맞댈 일도 늘어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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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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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국에 발을 들여놓았네~ 살짝 긴장이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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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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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옛 친구와 검을 맞댈 일도 늘어나는 걸까……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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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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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클로드는 자신이 넘치는 것 같은데 정말로 괜찮을까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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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에는 황제가 있을지도 모르고, 남하 중인 군은 구 왕국군일지도 모르는데.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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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주 불안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죠.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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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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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에 뛰어들고 나서 저는 본가와 연락을 끊고 있었어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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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혹시, 왕가의 군기를 걸고 있는 세력 중에 갈라테아가의 병력이 있다면……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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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는 완전히 연을 끊는 셈이 되겠죠. ……이래도 되는 걸까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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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아뇨. 이제 와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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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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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가문이 반제국파로 돌아서면서 동맹의 분열은 면했다고 말해도 좋겠지.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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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클로드의 책략에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아버지는 오히려 불신감을 품게 되었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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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지금 협력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세이로스교에 대한 경건한 신자이기 때문……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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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것도 실은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아. 요는, 동맹 내에서의 입장을 생각하셨다는 것이다.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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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은 지금도 결코 하나로 뭉쳐진 상태는 아니야. 그것만은 명심했으면 좋겠군.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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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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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적들 중에 아는 사람을 발견하고 나면 엄청 싸우기 힘들어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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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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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전투에서도…… 로렌츠를 발견해서, 나, 도망갈까 생각했다고.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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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이. 그런데도 피할 수 없는 건 왜일까?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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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럴 수도 없잖아?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지만.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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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되었다고 해서, 그 녀석을 싫어하는 것도 원망하는 것도 아니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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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겨도 져도 기뻐할 수가 없잖아? ……전쟁이란 건, 그런 점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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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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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적들 중에 아는 사람을 발견하고 나면 엄청 싸우기 힘들어져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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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지이. 그런데도 피할 수 없는 건 왜일까?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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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럴 수도 없잖아? 그 정도는 나도 알고 있지만.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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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되었다고 해서, 그 녀석을 싫어하는 것도 원망하는 것도 아니야.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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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겨도 져도 기뻐할 수가 없잖아? ……전쟁이란 건, 그런 점이 싫어.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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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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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이긴 덕분에 미르딘대교를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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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 대교는 굉장했어요. 역사의 무게에 압도당할 것 같았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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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거대한 건축물을 물 위에 짓기 위해서 틀림없이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겠죠.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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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군사 거점이 아니라 관광 명소로써 포드라의 사람들에게 개방되었으면 좋겠네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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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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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클로드를 믿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역시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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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투에서 패하면, 제국군은 동맹령으로 물밀듯이 쳐들어오게 되겠지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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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국의 기를 든 이상, 제 부모님도 무사하실 수는 없으실 테고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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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싸울게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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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것이 제가 선택한 길…… 앞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겠죠.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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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선생님과 이야기했더니, 조금이지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단것도 먹고 싶고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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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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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씨를 위해서, 주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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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대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싸울 필요는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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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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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체불명의 군세가 나타났다고 들었는데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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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스 왕가의 군기를 들고 있다고…… 혹시 디미트리씨의 망령인 것은 아닐까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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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에도 오르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기고…… 한스러웠을 테니까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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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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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로렌츠를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니까~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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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친했던 것도 아니지만. 일단은, 친구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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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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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장은 그론다즈 평원이 될지도 모른다고 클로드가 말했었죠~?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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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라~ 그리핀전. 그때는 아직 평화로웠는데 말이에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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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 반장 세 명이서 서로를 칭찬하고 그랬는데~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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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모두와 연회를 벌이고…… 그때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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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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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장은 그론다즈 평원이 될지도 모른다고 클로드가 말했었죠~?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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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라~ 그리핀전. 그때는 아직 평화로웠는데 말이에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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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나서 반장 세 명이서 서로를 칭찬하고 그랬는데~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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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모두와 연회를 벌이고…… 그때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겠죠~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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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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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투, 제국군을 이끄는 것은 에델가르트 본인……일지도 몰라.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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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세우스 요새에서 나오는 거라면, 그론다즈에서 충돌……하게 될지도 모르지.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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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정체불명의 군세가 진군 중. 아군일 수도, 적군일 수도 있어.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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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요소가 너무 많은 것 아냐? 이런 상황에서 잘도 작전을 짜내는군.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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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자신은 있는 모양이네, 선생님.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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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이런 식으로 띄워 줘 봤자 부담만 될 뿐이라고……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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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지 어떻게든 이겨 왔으니, 다음에도 괜찮……겠지?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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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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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전선을 밀고 나갈수록 레아를 수색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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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뭔가 단서 하나라도 잡는다면 좋으련만……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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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아가 제도에 있다면 제국을 물리칠 때까지 구할 수 없다는 것인데.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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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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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론다즈 그리핀전, 그 행사가 열린 게……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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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생님 반에 들어오기 전인지, 들어온 후인지…… 기억하고 계세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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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틀렸어요! 기억을 못 하시다니!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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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아요! 잊지 않고 계셔서 기쁘네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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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반에 들어오고 바로 열린 행사라, 그리핀전은 아주 소중한 추억이거든요.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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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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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는 많은 사상을 모아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이 있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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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방법에는 난적이 존재하지. 「예외」라는 것일세.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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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학의 예외가 바로 자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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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예외는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법. 나는 내 눈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네.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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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자네를 만난 나의, 문장학자로서의 사명이니까.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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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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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음은 큰 싸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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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나오면, 의무실로 옮기고…… 그런 일을 했었던 옛날이 생각나네.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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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선 도울 틈도 없이 사람이 죽어 가. 당신은 그중에 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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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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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메리세우스 요새에 병력을 투입하는 모양이야.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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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농성에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일단 틀어박히면 성가시다고, 거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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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벽에 둘러싸인 견고한 요새라, 함락시키려면 쉽지는 않을 거야.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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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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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딘대교를 빠져나가면, 지금까지는 탐색할 수 없었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될 거야.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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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이 어디 감금되어 계실지 모르니 수상쩍은 곳은 빠짐없이 조사할 생각이야.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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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은 기사단에게 맡겨 줘. 뭔가 알게 되면 바로 보고할 테니까.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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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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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로 깊이 파고들수록 정찰 임무는 위험해지지.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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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다면 죽었다고 생각해 줘.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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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평가해 주는 것은 기쁘지만 현실은 비정하거든.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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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당신은 잘 알고 있구나. 현실이 얼마나 비정한지를.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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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으로 베개를 적실 바에야, 그냥 푹 잠드는 게 나아.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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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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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부지런히 청소해야죠.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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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레아님이 돌아오실지 모르니까요.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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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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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꼬마가 맹주가 된 이후로, 제후들은 결속력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어.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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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일치단결이 되었잖아? 결과적으로는 제국의 침공도 막아내고……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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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쪽에서 공격하려고 하고 있으니 놀랄 일인 거지. 마치 요술이라도 부린 것 같아.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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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썩히고 있던 모략의 재능이 선생님과 재회하면서 폭발해 버린 걸까……

주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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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줄곧 선생님과 재회할 것을 믿고 준비해 온 성과이려나?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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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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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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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다즈 평원 방면으로 출진하신다면서요?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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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대는 베르그리즈 가문의 영지입니다만, 포드라에서 손꼽히는 곡창 지대로 유명하죠.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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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압하면 먹을거리 걱정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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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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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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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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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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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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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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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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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영내에 쳐들어와 제국군과 싸우다니 솔직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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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다들 의연한 표정으로 있네요. 보통, 죽는다고요? 죽는다니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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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선생님도 클로드씨도 위기감 하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은…… 아, 실례했습니다.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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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이번 달은 거목이었죠? 신년 축하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만요.

동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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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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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군세가 왕국의 잔당이라면, 우리와 함께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만……

동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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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하니, 그건 어려울 것 같더군. 움직임이 정상이 아니라는 모양이야.

동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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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심에 불타 죽음을 재촉할 뿐인 집단이라면, 오히려 엮이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어.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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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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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미르딘대교를 제압하신 덕분에 동맹령 내에서 장사를 하기가 수월해졌어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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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는 해도, 5년 전과 비교하면 벌이는 아직 변변찮은 수준이지만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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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드라 전역을 누비고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으면, 큰 장사는 못 하겠네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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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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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저도 금사슴반의 졸업생이에요. 선생님이 안 계실 적의 이야기지만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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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전은 저희 대에서도 이겼는데, 거의 홀스트의 활약 덕분이었죠.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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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동맹 제일의 용장이 되었지만, 그에 비하면 저는…… 하아……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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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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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에델가르트가 나선다면 근처에 휴베르트도 있을 거야.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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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궁내경으로서 에델가르트를 보좌하고 있는 듯하거든.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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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에델가르트 곁에 붙어 다녔으니, 지금 지위에 만족하고 있지 않을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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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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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레아님이 붙잡혀 계신 제국 영내로 들어가는 거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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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주께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지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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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레아님을 구출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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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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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적지로군요…… 이제부터는 전투도 본격화되겠죠.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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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긴장이 되네요. 대규모 전투는 경험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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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는 선생님 지시만 믿겠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율리스

link 취풍의 장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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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기지 못할 싸움은 시작도 안 하는 주의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여기에 있는 거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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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에게 내 목숨이 달려 있으니까 모쪼록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고.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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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가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니 졌다고 불평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야.

발타자르

link 취풍의 장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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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동맹령이 전장이 될 일은 없어 보이는군.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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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절연했다고는 해도 가문을 무시할 수 없었거든.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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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주인 동생에게 별일 없이 지나가서 일단 안심이야.

콘스탄체

link 취풍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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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끝은 베르그리즈가의 영지. 본격적으로 제국 영내에 침입하게 되는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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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마당에 와서 제가 겁낼 일은 추호도 없답니다?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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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도의 힘으로 제도 앙바르까지 돌진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 거예요!

하피

link 취풍의 장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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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에 있던 애들도 전장에 나오잖아.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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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그 애들이랑 싸우는 건 안 내켜.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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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하면…… 그냥 생각을 하지 말아야겠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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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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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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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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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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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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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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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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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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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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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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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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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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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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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link 취풍의 장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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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곳은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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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거목의 달이니까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은 축하해야지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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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사람들은 그럴 여유도 없는 것 같지만요. 전쟁은 정말 싫다니까요.

주민

link 취풍의 장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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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단의 수도사였습니다만…… 죄를 범하여 지상엔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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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돈을 사적으로 사용했거든요. 하지만 제 이익을 위해서는 아니었습니다.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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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이 약탈을 당해서…… 어떻게든 구하고 싶었습니다……

부랑배

link 취풍의 장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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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큰일이야. 큰일났어, 정말.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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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물어봐 주는 거야? 상냥한 녀석이군. 그래도 조심해.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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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식으로 부탁하면 십중팔구는 돈이 목적이니까.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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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취풍의 장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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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큰일이야. 큰일났어, 정말.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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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물어봐 주는 거야? 상냥한 녀석이군. 그래도 조심해.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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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식으로 부탁하면 십중팔구는 돈이 목적이니까.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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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취풍의 장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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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물어봐 주는 거야? 상냥한 녀석이군. 그래도 조심해.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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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식으로 부탁하면 십중팔구는 돈이 목적이니까.

부랑배

link 취풍의 장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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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전투에서 발을 다쳤어. 갈 데도 없어서 여기로 와 버렸지.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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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조심해. 세상엔 터무니없는 실력자들이 많으니까.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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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장수 베르그리즈 백작, 동맹의 용사 홀스트 경, 왕국은…… 요즘 동태가 어때?

수도사

link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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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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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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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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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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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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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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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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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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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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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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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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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