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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레아,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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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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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를 격퇴하고 "천제의 검"을 지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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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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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의 검은 영웅의 유산 중 하나이며, 교단 안에서도 가장 귀중한 소장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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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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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려운 무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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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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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은 당신이 맡아 주세요. 단, 올바른 곳에 사용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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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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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 기다려 주십시오! 이자에게 천제의 검을 맡기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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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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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검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는 하나 그리 간단히 넘길 만한 물건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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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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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네메시스 같은 자가 나타난다면 대지는 전운으로 뒤덮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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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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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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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왕" 네메시스…… 천 년도 더 전에 성자 세이로스가 처단한 인간의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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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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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악신이 포드라를 습격했을 때 주께서 네메시스에게 천제의 검을 하사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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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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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는 그 검으로 악신을 물리치고 포드라를 구해 "해방왕"이라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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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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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후 힘을 탐닉하기 시작했고, 결국 스스로 부정에 물들어 성자에게 처단당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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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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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 부디 재고해 주십시오. 이자의 자질을 조금 더 지켜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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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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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확신합니다. 이자라면 부정에 물들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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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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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죽음 이후, 누구 하나 다루지 못한 천제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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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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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봉인되어 있던 검을 바르게 사용해 보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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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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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대사교님 뜻이 그러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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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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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너도 들었겠지. 대사교님의 믿음을 배신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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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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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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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의 검"과 "해방왕"이라…… 도통 이해 못할 이야기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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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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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레아라는 자의 생각을 도통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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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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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중한 물건이라는 검을 어찌 그리 쉬이 넘겨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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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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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선택받은 게 틀림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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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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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모를 모략에 휘말려 버린 걸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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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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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밖에도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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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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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 영웅의 유산과 "천제의 검"에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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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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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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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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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녀석이 보여 준 "뇌정"과 달리 "천제의 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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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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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갑자기 웬 헛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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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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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카트린이었지. 그 녀석이 지닌 "뇌정"과 달리 "천제의 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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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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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뻥 뚫려 있잖아. 무언가 부족하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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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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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게 두렵다. ……하지만 넌 믿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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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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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무슨 일이 닥쳐온다 한들 활로를 찾아낼 테니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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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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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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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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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의 검"…… 그래. 전설에 따르면 분명 그런 이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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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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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한 것도 모자라 그게 또 선생님 손으로 들어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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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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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거…… 나도 쓸 수 있는 건가? 어휴, 다음엔 또 뭐가 나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