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벨레트, 레아, 세테스 enter the scene
link
레아
volume_up

벨레트, 당신에게 의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link
레아
volume_up

학생들과 함께 왕국령에 가서 도적을 토벌해 주었으면 합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그들은 퍼거스 귀족인 고티에가로부터 영웅의 유산인 "파열의 창"을 훔쳤다.
link
세테스
volume_up

두목의 이름은 마이클란. ……파문된 고티에 가문의 아들이라고 한다.
link
세테스
volume_up

문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왕국에선 별로 특별한 얘기도 아니야.
link
레아
volume_up

문장이 없으면 여신의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건 가능하지요.
link
세테스
volume_up

이건 유산과 얽힌 문제로, 영주 혼자 해결 가능한 범주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link
세테스
volume_up

영웅의 유산은 보통 사람에겐 버거운 강력한 무기. 그에 맞는 힘으로 임해야지.
link
세테스
volume_up

하지만 기사단의 주전력은 서방 교회의 배후 숙청을 위해 수도원을 떠나 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그러니 영웅의 유산에 대항할 수 있는…… "천제의 검"을 가진 자네가 적임이지.
link
레아
volume_up

천제의 검은 유산 중에서도 아주 강력한 무구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link
레아
volume_up

학생들이 위험해지지 않도록 대수도원 최고의 실력자를 함께 보내겠습니다.
link
세테스
volume_up

……다시 말하지만, 그 검에 어울리게 행동하도록 항상 유의하게. 이상.
link
세테스
volume_up

그리고…… 한네만씨가 자네를 찾더군. 후에 한번 찾아가 보도록. 이상이다.
link
클로드 enters the scene
link
벨레트 enters the scene
link
클로드
volume_up

선생님, 왔구나. ……설마 당신이 "해방왕"의 자손이었을 줄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기억나? 산을 가른 영웅의 유산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그게 바로 "천제의 검"…… "해방왕" 네메시스가 썼던 검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시치미 떼지 말라고. "천제의 검"은 네메시스만이 쓸 수 있었던 유산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그걸 쓸 수 있다는 건, 당신에게도 같은 문장이 있다는 뜻이잖아?
link
잘 모르겠다
link
클로드
volume_up

모르겠단 말은 안 통해, 선생님. 특히 이곳 대수도원에서는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러고 보니 당신, 한네만 선생님이 불렀었지?
link
클로드
volume_up

그 방의 기구로 문장을 조사하려는 건가? 그럼 나도 슬쩍 들어가서……
link
주디트 enters the scene
link
주디트
volume_up

어이, 클로드! 무얼 그리 신이 나서 떠드는 거니?
link
클로드
volume_up

주디트!? 어째서 여기에……?
link
주디트
volume_up

주디트「씨」다, 꼬마야. 맹주를 이어받기 전까지는 「씨」를 붙이라고 했잖니?
link
주디트
volume_up

일부러 널 불러내러 왔지. 리건 공의 몸 상태가 안 좋으셔서 말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이봐…… 설마 할아버지, 위독하신 거야?
link
주디트
volume_up

아니, 그런 건 아니야. 하지만 그 몸으로는 다음 원탁 회의에는 나오지 못할 거다.
link
주디트
volume_up

대리인으로서 네가 출석했으면 한다길래, 내가 그 말을 전해주겠다 해서 온 거고.
link
클로드
volume_up

일부러 와 줘서 고맙네…… 아, 선생님. 이쪽은 "다프넬의 투사" 주디트야.
link
주디트
volume_up

흐음, 당신이 클로드의 선생님이구나. 클로드 덕에 애먹고 있는 건 아니지?
link
클로드
volume_up

주디트는 이래 봬도 레스터 제후 동맹에 속해 있는 명문 다프넬 가의 당주야.
link
클로드
volume_up

한때는 원탁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강호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몰락해서……
link
주디트
volume_up

그 입을 꿰매이고 싶지 않다면 당장 다무는 게 좋을 거야, 꼬마! 얼른 가자!
link
주디트
volume_up

선생님, 미안하지만 잠깐 이 아이 좀 빌리겠어.
link
클로드
volume_up

아직 선생님이랑 이야기 안 끝났는데. 미안해, 선생님. 다음에 또 이야기하자.
link
클로드
volume_up

과제하기 전까지는 돌아올게. 가자, 주디트.
link
클로드 leaves the scene
link
주디트
volume_up

「씨」를 붙이라고 몇 번이나…… 아니, 이제 꼬마가 맹주 대리인가. 알겠습니다~
link
주디트 leaves the scene
link
한네만 enters the scene
link
벨레트 enters the scene
link
한네만
volume_up

오오, 잘 와 줬네, 선생. 이야기는 들었어.
link
한네만
volume_up

"천제의 검"의 힘을 사용했다고 들었지. 그래서 자네 문장의 정체를 알아냈어.
link
한네만
volume_up

……나는 자네의 문장을 보긴 했지만,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어.
link
한네만
volume_up

그리고 나는 문득 깨달았지. 보이는 게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건 아닐까.
link
한네만
volume_up

즉…… 자네의 문장은 너무 커서 보통 기구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게야.
link
한네만
volume_up

그걸 안 나는 그에 적합한 문장을 찾고 또 찾아서, 하나의 가설을 세우게 됐지.
link
한네만
volume_up

하지만 아무래도 확신이 안 들어서…… 답이다 싶은 문장이 너무 이질적이었거든.
link
한네만
volume_up

"해방왕" 네메시스 이후로 천 년 이상 나타나질 않아 끊어졌다고 생각했던 문장.
link
한네만
volume_up

"불꽃의 문장"…… 그것이 자네 힘의 정체라네.
link
불꽃의 문장……
link
한네만
volume_up

자네가 "천제의 검"을 사용하면서 내 가설이 진실이란 게 증명됐어.
link
한네만
volume_up

긴 세월을 거쳐 되살아난 전설의 힘……
link
한네만
volume_up

그 힘이 자네에게 깃들어 있단 건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