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영웅의 유산・청사자반 - 이벤트 감상 / houses.fedatamine.com

벨레트, 레아, 세테스 enter the scene

레아

벨레트, 당신에게 의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레아

학생들과 함께 왕국령에 가서 도적을 토벌해 주었으면 합니다.

세테스

그들은 퍼거스 귀족인 고티에가로부터 영웅의 유산인 "파열의 창"을 훔쳤다.

세테스

두목의 이름은 마이클란. ……파문된 고티에 가문의 아들이라고 한다.

왜 파문을?
왜 교단이 토벌을?

세테스

문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왕국에선 별로 특별한 얘기도 아니야.

레아

문장이 없으면 여신의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기를 휘두르는 건 가능하지요.

세테스

이건 유산과 얽힌 문제로, 영주 혼자 해결 가능한 범주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세테스

영웅의 유산은 보통 사람에겐 버거운 강력한 무기. 그에 맞는 힘으로 임해야지.

세테스

하지만 기사단의 주전력은 서방 교회의 배후 숙청을 위해 수도원을 떠나 있다.

세테스

그러니 영웅의 유산에 대항할 수 있는…… "천제의 검"을 가진 자네가 적임이지.

레아

천제의 검은 유산 중에서도 아주 강력한 무구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레아

학생들이 위험해지지 않도록 대수도원 최고의 실력자를 함께 보내겠습니다.

세테스

……다시 말하지만, 그 검에 어울리게 행동하도록 항상 유의하게. 이상.

세테스

그리고…… 한네만씨가 자네를 찾더군. 후에 한번 찾아가 보도록. 이상이다.

벨레트 enters the scene

디미트리 enters the scene

디미트리

방금 이번 달 과제에 대해 들었어. ……왕국령에서 토벌전인가.

디미트리

미안하군, 폐를 끼쳐서…… 이건 왕국 문제인데 말이야.

마음 쓸 것 없다
이것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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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그렇게 말해 주니 마음이 놓이는군. 고마워, 선생님.

디미트리

……?

로드릭 enters the scene

로드릭

전하, 전하 아니십니까. 이거 참 오랜만에 뵙습니다.

디미트리

자네는…… 로드릭 아닌가! 오랜만이군…… 2년 만인가?

로드릭

예. 2년 사이에 몰라볼 만큼 어엿해지셨군요, 전하.

누구?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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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

디미트리

이자의 이름은 로드릭. 아버지 옛 친구이자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지.

디미트리

이자의 이름은 로드릭. 아버지 옛 친구이지. ……왜, 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디미트리

4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마치 친가족처럼 나를 잘 대해 주었어.

로드릭

하하하, 그만하십시오 전하.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로드릭

벨레트님. 당신 이야기는 제 아들 펠릭스로부터 종종 들었습니다.

디미트리

……로드릭. 자네가 수도원을 찾은 것은 역시 그 도적과 얽힌 일 때문인가……?

로드릭

예. 이제 이 일은 고티에 가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로드릭

도적은 우리 프랄다리우스령에 자리 잡고 마을 곳곳에서 약탈을 일삼고 있습니다.

로드릭

우리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터이니 두 분께서도 부디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한네만 enters the scene

벨레트 enters the scene

한네만

오오, 잘 와 줬네, 선생. 이야기는 들었어.

한네만

"천제의 검"의 힘을 사용했다고 들었지. 그래서 자네 문장의 정체를 알아냈어.

한네만

……나는 자네의 문장을 보긴 했지만,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어.

한네만

그리고 나는 문득 깨달았지. 보이는 게 전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건 아닐까.

한네만

즉…… 자네의 문장은 너무 커서 보통 기구로는 관측할 수 없었던 게야.

한네만

그걸 안 나는 그에 적합한 문장을 찾고 또 찾아서, 하나의 가설을 세우게 됐지.

한네만

하지만 아무래도 확신이 안 들어서…… 답이다 싶은 문장이 너무 이질적이었거든.

한네만

"해방왕" 네메시스 이후로 천 년 이상 나타나질 않아 끊어졌다고 생각했던 문장.

한네만

"불꽃의 문장"…… 그것이 자네 힘의 정체라네.

불꽃의 문장……

한네만

자네가 "천제의 검"을 사용하면서 내 가설이 진실이란 게 증명됐어.

한네만

긴 세월을 거쳐 되살아난 전설의 힘……

한네만

그 힘이 자네에게 깃들어 있단 건 이제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