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트 & 발타자르 B / houses.fedatamine.com

발타자르 enters the scene

끈질기구만……! 자장자장 코~하자!!

벨레트 enters the scene

휴우…… 끝이군.

너희 같은 녀석들이 가르그 마크에 숨어들면 곤란하지.

……우오오오!? ……너였구만. 소리 좀 내고 다녀라.

아니, 그보다 네가 왜 여기 있어? 설마 내 뒤를 밟기라도 한 거냐?

그렇다
비밀이다

그 검…… 너한테도 신세를 졌구만. 저 녀석들은 나한테 붙은 추격대야.

당주로 복귀할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는데……

집요하게도 보낸다니까. 우리 의붓어머니께서는.

의붓어머니?

그래, 전에 말했지? 아달브레히트가는 내 남동생이 이었다고.

우린 이복형제거든. 남동생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으시지.

그런데 남동생은 문장이 없거든. 희소한 문장의 소유자인 내가 집으로 돌아가면……

강제로 당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분은 그런 망상에 휩싸여 계신 거야.

무슨 수를 쓰자
대화로 풀어 보면?

아니, 이대로가 좋아. 의붓어머니가 지금 눈엣가시로 여기는 건 나뿐이니까.

그게 가능하면 진작에 했지. 적어도 난 더 이상 양보할 생각은 없어.

그리고 이대로가 좋아. 의붓어머니가 지금 눈엣가시로 여기는 건 나뿐이니까.

내가 없어지면 다음 타깃은 아버지가 되거나 어쩌면 집을 나간 어머니가 될지도 몰라.

아니면 남동생 자체가 집착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그건 곤란해.

그렇군……

뭐, 그런 사정이 있으니까 나랑은 거리를 두고 어울려 줘.

네가 날아오는 칼에 맞기라도 하면 다른 애들한테 얼굴을 들 수가 없잖냐.

내 몸도, 발타자르도 함께 지킨다

……자신감이 대단하네. 나도 같이 지켜 주겠다, 라.

"레스터 격투왕"을 붙들고 그런 말을 하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그럼 얼마나 잘 지켜 주나 네 곁에서 한번 지켜보도록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