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벨레트 enters the scene
link
예리차 enters the scene
link
예리차
volume_up

……그 검의 예기와 빛은 언제 봐도 훌륭하군……
link
예리차
volume_up

그 검이라면…… 내 목숨을 거둘 수 있을까……?
link
예리차
volume_up

허술하군…… 그 허술함이 언젠가 죽음을 부를 것이다……
link
예리차
volume_up

글쎄…… 그럴지도 모르지……
link
예리차
volume_up

과거…… 너와 성실에서 마주했을 때 직감했다.
link
예리차
volume_up

날 죽이는 건 너뿐이라고…… 네 검이라면 날 벨 수 있다고……
link
예리차
volume_up

어쩌면…… 너와의 만남은 필연이었을지도 모르겠군……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때부터…… 계속 그렇게 생각했다……
link
예리차
volume_up

처음에는 나도 의문이었다…… 왜 "사신"이 네게 집착하는지……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럴지도 모르지……
link
예리차
volume_up

하지만 그때…… 분명 "사신"은 천제의 검을 휘두르는 네게 매료되었다……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리고 나 또한…… 너와 함께 싸우며 그 검에 매료되어 버렸지.
link
예리차
volume_up

너와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없는 게…… 정말로 아쉽군……
link
예리차
volume_up

아니…… 지금은 관두기로 하지.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래…… 시시한 전쟁 따위 하루빨리 마무리 지어야지……
link
예리차
volume_up

포드라의 통일…… 교단의 타도…… 나에겐 그 무엇도 무의미하다……
link
예리차
volume_up

나에게 필요한 것은 너밖에 없다……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래…… 어떤 의미에선 그럴지도 모르지……
link
예리차
volume_up

그래…… 검술을 갈고닦아 두도록……
link
예리차
volume_up

시시한 녀석에게 베이지 마라……
link
예리차
volume_up

검을 섞고 둘 중 누가 죽을지…… 확실히 해야만 하니까……
link
예리차
volume_up

지금은…… 그 순간을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link
예리차
volume_up

내 검을 간발의 차이로 피하고…… 네 검이 나를 관통하면……
link
예리차
volume_up

나는 허물어져 숨을 거둔다…… 혹은 내 검이 너를……
link
……계속할 건가?
link
예리차
volume_up

……아니…… 이 정도로 해 두지. 널 베고 싶어 못 참을 것 같으니까……
link
예리차
volume_up

즐거움에 빠질 그날을 기다리며…… 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link
예리차
volume_up

후…… 그래.
link
예리차
volume_up

네 운명은 나와 함께한다. 지옥 끝까지 놓치지 않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