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설의 장, 창월의 장, 취풍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After 여신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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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레오니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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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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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잠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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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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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저번엔 미안했어. 나 혼자 멋대로 화를 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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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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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실례한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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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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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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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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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소한 일에 구애되지 않는구나. 그릇이 큰 점은 스승님이랑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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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는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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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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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멋대로 스승님의 제자가 되어 그 이후 멋대로 수제자이길 자청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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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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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서 우리 마을에 찾아오셨거든. 그러고 보니, 당신은 같이 안 왔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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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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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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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맡기고 온 건가. ……뭐, 아무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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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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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승님의 임무는 밀렵꾼 퇴치였어. 밀렵꾼이라지만 산적이나 마찬가지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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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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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꼼짝도 못하던 상대를 간단히 해치운 다음 꽁꽁 묶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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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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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 용병 대단하다! 하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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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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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 안에서만 지내던 내겐 스승님이 마치 전설 속 영웅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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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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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곧장 제자로 받아 달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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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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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잠깐 머무셨지만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 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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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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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일, 전술, 무예, 단련 방법…… 내겐 모든 것이 신선하고 즐거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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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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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승님과 헤어지고도 지금껏 단련을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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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만나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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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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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실은 일류 용병이 되어 다시 만나 뵙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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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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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때 만나 다행이었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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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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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난 스승님 같은 용병이 되고 싶어서 계속 노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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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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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께 배우고 싶어도 만날 수 없으니 모르는 건 스스로 생각하고 연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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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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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독한 노력을 거듭해 왔어. 그런데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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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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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굉장함도, 자신이 얼마나 복받은 존재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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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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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괜히 열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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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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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에게 지지 않을 거야! 스승님의 수제자로서,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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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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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