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샤미아, 카트린 enter the scene
link
카트린
volume_up

……있잖아.
link
샤미아
volume_up

……그 얘기, 꼭 해야겠냐.
link
카트린
volume_up

내가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어, 샤미아?
link
샤미아
volume_up

서로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잖아.
link
카트린
volume_up

정말 무뚝뚝한 녀석이라니까. 하지만, 그래. 뭐, 할 필요 없나.
link
샤미아
………………
link
카트린
………………
link
카트린
volume_up

역시……
link
샤미아
volume_up

역시……
link
카트린
volume_up

아하핫! 이런. 너 먼저 이야기해.
link
샤미아
volume_up

난 묻겠냐 물으려 했어. 그러니까 네가 이야기해.
link
카트린
volume_up

그래, 그럼 역시 이야기하기로 할게. 내 중심은 분명 죽을 때까지 레아님일 거야.
link
카트린
volume_up

너와 레아님, 둘 중 어느 한쪽만 구할 수 있다면 분명 레아님을 선택하겠지.
link
카트린
volume_up

그런 나는, 파트너로서 실격인가?
link
샤미아
volume_up

난, 너와 레아씨 둘 중 하나라면 너를 구하러 갈지도 모르겠어.
link
샤미아
volume_up

하지만 너와 나라면, 분명 날 구할 거야. 날 보고 박정하다 욕해도 어쩔 수 없어.
link
샤미아
volume_up

그래서, 그건 파트너로서 실격인가?
link
카트린
volume_up

그럴 리 없잖아. 나도 내 목숨은 소중한걸.
link
카트린
volume_up

너와 나라면, 날……
link
샤미아
volume_up

왜 그래?
link
카트린
volume_up

……아니. 넌 이 기사단에서 이질적인 존재지.
link
카트린
volume_up

어쩌면, 언젠가 우리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될 날이 올지도 몰라.
link
카트린
volume_up

예를 들어, 네 조국과 우리가 갑자기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든가 말야.
link
샤미아
volume_up

훗…… 뭐, 그래.
link
카트린
volume_up

그런 상상을 아무리 해 본들 아무 소용 없을지 모르겠다 싶었달까.
link
샤미아
volume_up

그래.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니까.
link
샤미아
volume_up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 생각한다. 그거면 되잖아?
link
샤미아
volume_up

그때까지 너는, 내 파트너야. 그것도 최고의 파트너.
link
카트린
volume_up

그래, 나만한 파트너 또 없지. 정말이지…… 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