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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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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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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더는 못 해. 내가 왜 서고 정리 같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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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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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때 부탁할 만한 사람은 없고, 게으름 피우면 뭐라 할 사람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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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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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라면 아무도 안 오겠지. 잠깐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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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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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무슨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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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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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얏! 하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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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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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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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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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구나. 질리지도 않고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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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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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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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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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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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그거 내 거니까 가져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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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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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 떨어져 있으니 쓰레기인 줄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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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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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목에 걸고 다니는데 땀에 젖을까 내려놓은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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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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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굴러다니는 게 떨어진 거지, 뭐! 더럽히고 싶지 않으면 방에 보관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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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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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이란 말이야. 갖고 다니지 않으면 의미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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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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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하고는. ……그건 그렇고 오래된 부적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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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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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스승님께 받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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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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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그렇게 소중하면 물로…… 아, 목제라 물로 씻기는 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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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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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진을 바르면 깨끗이 보존할 수 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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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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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겸사 귀엽게 장식도 하고! 여자는 예쁜 걸 갖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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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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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스승님께서 만들어 주셨으니 그냥 있는 그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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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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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뭐, 레오니가 그렇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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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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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낡은 부적보다 예쁜 목걸이를 하고 다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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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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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렇겠지. 「여자」인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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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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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은 날 인간으로서 지도해 주셨어. 인간으로서 소중한 것을 스승님께 배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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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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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승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을 거야. 그러니 부적도 지금 있는 그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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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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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