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월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Until 금사슴의 소원 Until 원탁의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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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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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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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구와구…… 역시 고기가 최고지! 야채도 생선도 맛있지만, 결국 고기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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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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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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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실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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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로렌츠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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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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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로렌츠도 밥 먹는구나. ……근데, 양이 적잖아! 안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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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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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먹는 양과 비교하지 말아 주겠어? 나는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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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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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밖에 안 먹으니까 몸이 그렇게 말랐지. 내 여동생도 그거보단 더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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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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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내 고기 나눠 줄 테니까 더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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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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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타인에게 먹던 것을 내밀다니, 무례에도 정도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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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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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품위가 떨어지는군…… 네가 귀족이었어도 친구는 되지 않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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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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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방 짜증을 내는 것도 분명 배고파서 그러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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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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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내게 말을 걸지 말아 주겠나? 모처럼의 요리도 맛이 없어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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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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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없다고? 좋아하는 음식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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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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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기다려! 내가 주방에 가서 배가 찰 음식을 잔뜩 받아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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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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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쓸데없는 짓 하지 마. 혼자서 조용히 식사 좀 하게 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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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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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모르네, 로렌츠. 식사라는 건 다 함께 먹기 때문에 맛있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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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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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너, 맹주가 되고 싶다며? 그럼 다른 사람과 같이 먹는 게 좋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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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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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주와 식사는 상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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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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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라는 건, 여러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게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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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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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랑 친해지려면 함께 밥을 먹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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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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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너와 식사를 하고 있어도 별로 사이가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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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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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좋아하는 게 뭔지, 싫어하는 게 뭔지, 상대방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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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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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많이 먹고 많이 커!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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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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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떠들었더니 배가 고파졌네. 밥 더 받아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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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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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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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참견이 많은 남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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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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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식사를 통해 사람을 안다라는 것은 일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