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제1부
- 올해는 꽤 소란스러운 해네.
- 적어도 자신만큼은 조용하게 지내자
- 그런 해도 있다
- 그게 더 보람이 있다
- 귀족 녀석들의 싸움을 말릴 생각은
없지만, 말리지 않으면 부모에게서
말이 나올 때가 있지. 이것 참……
- 부모님들끼리 싸움을 붙인다거나
- 말리지 않아도 된다
- 상처 하나라도 생기면 안 된다
제2부
- 나는 무너진 건물이 좋아. 한곳에 머무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잖아.
그렇기에 누군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지.
- 산다는 건 불편한 것이다
- 조금 고치는 것은 어떤가
- 아예 모두 부수고 다시 세운다든지
- 정찰에 실패한 부하가 굉장히 풀죽어 있어.
살아 돌아온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본인이 납득할 만한 위로가 없을까?
- 정찰에 실패했다는 정보도 중요하다
- 죽으면 다른 병사를 육성해야 한다
- 실패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