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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애쉬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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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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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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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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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시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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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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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사하고 싶었어. 전엔…… 고마워. 덕분에 수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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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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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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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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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청소 도와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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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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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때구나! 완전히 잊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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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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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한참 전 일이고, 큰일도 아니었고 일부러 인사할 필요는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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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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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오늘은 뭔가 도와줄 거 없어? 무슨 일 있으면 사양 말고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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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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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어진 일은 되도록이면 스스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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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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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살짝 도와주는 정도는 너한테 아무런 영향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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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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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역시 사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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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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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드렛일을 하니까 팔미라인이라도 여기 있을 수 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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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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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차이 같은 얘기야? 그건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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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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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귀족에게 뭔가 부탁하는 건 역시 마음에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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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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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 똑같아. 그러니까 나 같은 건 안 도와줘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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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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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한테까지 사양할 필요는 없어. 나는 가난한 평민 집에서 태어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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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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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여기에 올 수 있었다는 점만큼은 너와 다르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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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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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다르지 않다고……? 애쉬가? 으~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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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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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내가 너를 도와주는 거랑 출생이나 신분 같은 건 관계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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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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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우린 동료이자 친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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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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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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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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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내버려 둘 수 없잖아. 당연히 도와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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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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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 친구라고 한 것도 나는 잘 이해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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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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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곤란한 처지라면 너한테 도움을 받을 거야. 그렇게 서로를 돕는 게 친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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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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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알았어. 하지만 오늘은 이미 정리 다 했으니까 다음번에 도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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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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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야. 도움을 원하면 언제든지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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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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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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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는 친구고…… 친구를 도와주는 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