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일기・청사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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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궁의 달, 20번째 날, 흐림.
지금도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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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말씀에 따르면, 출산 도중 목숨을
잃었다는데…… 그게 정말 사실일까?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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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낳은
아이는 첫 울음소리조차 들려주지 않았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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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궁의 달, 25번째 날, 비.
아이는 여전히 울지도 웃지도 않는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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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께선 걱정 말라고 하시지만
울지 않는 아이가 정상일 리 없지 않은가.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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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의사에게 보였더니, 맥은 정상인데
고동이 안 들린다는 헛소리나 지껄였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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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의 달, 2번째 날, 맑음.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떠나려 한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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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교단이 아이를 감시 중이다.
레아님이 무슨 생각이신지 모르겠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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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훌륭하게만 느껴졌던 레아님이
지금은 너무나 두렵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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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의 달, 8번째 날, 비. 어제 일어난
화재를 이용해 아이의 죽음을 위장했다.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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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께서 이상하리만치 초조해 하신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다. 나는 아이와……link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