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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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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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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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줘요. 그 여자의 목은, 반드시……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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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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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움직임이 빠르군. 에델가르트 녀석, 꽤 전부터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왔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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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녀석들은 선생님이 천제의 검을 손에 넣기도 전부터 움직이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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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그리핀전이니 무도회니 들떠 있던 우리가 선수를 빼앗기는 것도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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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곳에서 죽는 건 사양하겠어. 이 상황, 나와 당신 둘이서 어떻게든 타개하자.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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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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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을 좌지우지하는 6대 귀족 중 절반이 기다렸다는 듯 에델가르트에게 붙었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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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명 중, 베스트라 후작은 암살당해 아들인 휴베르트가 후계를 잇게 됐고……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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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의 아버지, 발리 백작은 칩거 중. 백작 부인이 에델가르트파로 전신했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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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재상직에서 파면되었고, 에기르가는 실질적인 영지 통치권도 잃었어.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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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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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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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황제는, 저희 아버지를 비롯한 주요 귀족들에게 권력을 빼앗겼던 터라……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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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위 계승이 순조로웠다는 게 믿기지 않더라니까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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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듣자 하니 카스파르의 아버지도 저희 아버지도 에델가르트파였던 모양이에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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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경과 내무경을 아군으로 끌어들였으니 군사와 재정을 확보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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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틈에, 착실하게 준비를 해 왔네요…… 하아……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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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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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를 적으로 돌려도 상관없지만 아버지와 싸우는 것만큼은 조금……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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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부모 자식 간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 아버지는 진짜 무서운 상대라고.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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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몬스터가 더 나을 정도로……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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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가르그 마크로 쳐들어오는 녀석들 사이에 없길 기도 중이야……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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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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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전쟁이란 무엇인가요? 어째서 에델가르트씨는 전쟁을 일으키려는 거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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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맞아요. 본인에게 직접 물을 수밖에 없겠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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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방법…… 그게 전쟁인가요. 에델가르트씨, 무슨 생각이신 걸까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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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눈치채는 것 같아요…… 매번요……

도로테아

link 은설의 장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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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델이 황제가 되어 군사를 일으키다니……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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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젠가 황제가 될 거라곤 생각했지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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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생각해 보면 놀라워요. 전쟁을 벌여 이길 수 있을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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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그 말투, 이러니저러니 하지만 선생님도 에델이 걱정되시나 봐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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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전 제국군이에요. 하지만 선생님이라면 어떻게든 될 것 같네요……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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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에델이 황제가 되어 군사를 일으키다니……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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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젠가 황제가 될 거라곤 생각했지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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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생각해 보면 놀라워요. 전쟁을 벌여 이길 수 있을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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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냐뇨, 에델이 이겨도 괜찮으신가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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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전 제국군이에요. 하지만 선생님이라면 어떻게든 될 것 같네요……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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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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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께서, 편지, 보냈습니다. 저, 아군 된다, 바란다고.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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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기트, 제국의, 아군인가, 적인가, 결정할, 순간입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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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아군, 바라지 않습니다. 선생님, 함께, 싸우겠습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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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기트, 다시는, 제국, 안 따릅니다. 전투, 준비, 합시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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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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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국의 외무경, 겔즈 공작, 은혜, 있습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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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에델가르트님, 아군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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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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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국의 외무경, 겔즈 공작, 은혜, 있습니다.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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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에델가르트님, 아군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두두

link 창월의 장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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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에델가르트의 목을 바라신다. 나로선…… 싸울 이유는 그걸로 충분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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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이제 늦었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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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도 나쁘지도 않아. 전하의 증오는 곧 나의 증오다.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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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델가르트가 어떤 형태로든 4년 전의 비극에 관여하고 있었다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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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도 녀석은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상대야.

link 은설의 장 취풍의 장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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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에델가르트의 목을 바라신다. 나로선…… 싸울 이유는 그걸로 충분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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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전하는 나한테 사정을 말씀해 주시지 않았으니까.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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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해 보자면, 이유는 단 하나야.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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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의 암살 사건…… "더스커의 비극". 녀석은 그 일에 관여하고 있었겠지.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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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이제 늦었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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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도 나쁘지도 않아. 전하의 증오는 곧 나의 증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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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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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델가르트가 어떤 형태로든 4년 전의 비극에 관여하고 있었다면……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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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도 녀석은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상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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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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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는 에델가르트의 목을 바라신다. 나로선…… 싸울 이유는 그걸로 충분해.

펠릭스

link 창월의 장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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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봤겠지. 그게 그 멧돼지의 본성이다.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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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복수심…… 흥, 여태껏 잘 속여 온 것 같지만 말이야.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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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건 제쳐 두고.

link 창월의 장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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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일으키다니, 그 여자도 상당히 요란한 짓을 하는군.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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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적은 적이야. 정에 얽매여서 망설이지 마.

link 은설의 장 취풍의 장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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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일으키다니, 그 여자도 상당히 요란한 짓을 하는군.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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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적은 적이야. 정에 얽매여서 망설이지 마.

애쉬 &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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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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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이 이대로 수도원까지 온다면 저희도 싸워야 하겠죠……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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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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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사단분들도 계시고, 무엇보다 선생님도 계시잖아요. 분명…… 이기겠죠.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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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겠죠. 지금은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실뱅

link 창월의 장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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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퍼거스도 대혼란에 빠졌겠죠. 아버지의 당황한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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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뭘 위해, 여러 제후를 적으로 돌리는 짓을 한 걸까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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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나도 잘 모르겠어요. 뭐, 알아 봤자 어쩌겠습니까만은.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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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실현하려고 전쟁을 일으킬 정도면, 틀림없이 숭고한 이상이겠죠 뭐……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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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은 우리 대장이 걱정이네요. 얼른 털고 일어나면 좋을 텐데……

link 은설의 장 취풍의 장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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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퍼거스도 대혼란에 빠졌겠죠. 아버지의 당황한 얼굴이 눈에 선하네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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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뭘 위해, 여러 제후를 적으로 돌리는 짓을 한 걸까요.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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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나도 잘 모르겠어요. 뭐, 알아 봤자 어쩌겠습니까만은.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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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실현하려고 전쟁을 일으킬 정도면, 틀림없이 숭고한 이상이겠죠 뭐……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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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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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싸울 수밖에 없는 걸까…… 에델가르트는 왜 이런……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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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괜찮을 거야, 분명. 여신님이 지켜 주실 테니까……

잉그리트

link 창월의 장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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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지만, 그런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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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우리가 보아 온 그분과는 마치 다른 사람 같아요……

link 창월의 장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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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염제의 정체가 에델가르트일 줄이야……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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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의 납치, 제랄트님의 살해, 르미르 마을에서의 소동……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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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자인지 아닌지는 제쳐 두고, 그녀는 일련의 소동에 관여하고 있던 셈이네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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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태연한 표정으로 사관학교에 다니고 있었군요.

link 은설의 장 취풍의 장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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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염제의 정체가 에델가르트일 줄이야……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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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의 납치, 제랄트님의 살해, 르미르 마을에서의 소동……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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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자인지 아닌지는 제쳐 두고, 그녀는 일련의 소동에 관여하고 있던 셈이네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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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태연한 표정으로 사관학교에 다니고 있었군요.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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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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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난폭함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여기서 받아친다 해도 이길 수는 있는 건가?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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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에 있는 한, 나 개인으로서는 전력으로 제국군과 싸울 셈이다만……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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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령은 제국령에 근접해 있어. 이후에 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지.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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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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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녀석들, 여기서 다 날려 버리지 않으면 동맹령도 위험해진다고 들었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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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는 건, 여동생도 위험해진다는 뜻이야. 절대로 그렇게 두지 않겠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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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만 명이 몰려와도, 내 근육으로 전부 튕겨 내 버리겠다아아!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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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전에 확실하게 배를 채워 둬야겠지!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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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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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이 사관학교가 정말 좋아요. 입학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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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성장했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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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수게 두고 싶지 않아요. 이 소중한 곳을, 반드시 지켜 내고 싶어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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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저도 용기가 샘솟아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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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지만 도망치고 싶지도 않아요.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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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겨요, 선생님!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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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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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염제라 한 에델가르트는 저 기분 나쁜 녀석들과 이어져 있었죠……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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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은 우리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수를 써올지도 몰라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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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세요, 선생님. 방심하면 큰 코 다치게 될 거예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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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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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위해서, 세계의 반을 적으로 돌리다니…… 그런 것이 가능한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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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도망만 쳐 왔는데……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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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든든한 동료들과 선생님이 있으면, 분명 이길 수 있겠죠……?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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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저, 도망치지 않을게요. 전력으로 싸워 보겠어요……!

힐다

link 취풍의 장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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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런 상황에서 말하기는 뭣하지만, 저, 동맹 사람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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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가 저렇게나 무서운 사람이었다니 충격이에요~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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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는 디미트리대로 어쩐지 사람이 변해 버린 것 같고~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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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 밑에 있다간, 전 못 버틸 것 같아요~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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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싫진 않네요~ 저래 보여도, 그럭저럭 의지가 되는 사람이니까~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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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쪽에서 저를 안 받아 줄 것 같은데요……?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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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여길 지켜 내지 못하면 미래는 어두울 뿐이니까요~

link 취풍의 장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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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여기서 에델가르트와 싸우는 거죠~? 힘내세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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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어떻게든 도망칠 거예요~ 이런 데서 죽고 싶지 않거든요~!

link 은설의 장 창월의 장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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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지금 이 상황, 불안하기만 한데요~

힐다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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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확실하게 절 돌봐 주셔야 해요~?

link 은설의 장 창월의 장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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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여기서 에델가르트와 싸우는 거죠~? 힘내세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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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어떻게든 도망칠 거예요~ 이런 데서 죽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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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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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여기서 에델가르트와 싸우는 거죠~? 힘내세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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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어떻게든 도망칠 거예요~ 이런 데서 죽고 싶지 않거든요~!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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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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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녀석, 목적이 뭐지? 대체 뭐가 하고 싶은 거야?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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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적으로 돌려 가면서까지 교단을 쳐부수려 하는 진의를 잘 모르겠는데 말이야.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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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전쟁을 일으키나? 게다가, 지금까지의 방식이 너무하잖아!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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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스승님이 죽은 것도, 그 여자에게 말려들었기 때문 아니야?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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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서 죽지마, 선생님. 죽으면 스승님께 혼난다고.

세테스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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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는 반드시 지켜 내야만 한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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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짓밟힌 건 굴욕스러운 일이야.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돼.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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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도 대사교님의 부탁을 받은 만큼 그에 확실하게 부응해 주길 바라지.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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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는 반드시 지켜 내야만 한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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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를 짓밟힌 건 굴욕스러운 일이야.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선 안 돼.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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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국군을 격퇴한 후, 전쟁이 계속되기라도 한다면……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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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렌을 지키기 위해……

흐렌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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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또 전쟁이 시작되는 거군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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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에도 크게 전쟁이 일어났었잖아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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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미 막기엔 늦은 걸까요. 정말,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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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 다시, 전쟁 따위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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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수밖에…… 없는 걸까요……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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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또 전쟁이 시작되는 거군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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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에도 크게 전쟁이 일어났었잖아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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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미 막기엔 늦은 걸까요. 정말,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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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 다시, 전쟁 따위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link 창월의 장 취풍의 장 은설의 장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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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버니와 둘이서 달아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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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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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 다시, 전쟁 따위 일어나지 않길 바랐는데……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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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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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에는 많은 문장석이 있었다지? 그리고 그걸 제국군에게 빼앗겼고……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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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곳에 문장석을 애장 중이었다니 금시초문이네만……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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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신경 쓰이는 건 제국군의 목적일세. 그들이 문장석을 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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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문장석이 관련된 일도 많았어. 코난의 탑과 예배당의 사건이 그것이지……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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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귀족이었던 도적과 예배당에 붙잡혔던 학생은, 문장석의 힘으로 마수가 되었고……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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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그게 목적인가?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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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석을 이용해 마수를 만들어 내려는……!?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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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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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을 덮친 일련의 사건들의 흑막이 에델가르트였다니…… 놀랄 일이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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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그리 간단하지 않으려나? 더 많은 나라와 조직이 관련되어……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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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둘래. 이런 이야기는 정통하지 않으니까.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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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가극단이 걱정이야. 제도는 어떻게 되었으려나 몰라.

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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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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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에서 작은 전투나 분쟁은 있었지만 포드라 안에서의 전쟁은 수백 년 만입니다.

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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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온한 공기가 떠돌긴 했지만 설마 이런 형태로 막이 오를 거라곤……

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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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 여기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켜야 할 상대를 지켜야만 합니다……

길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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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이 전투에서 살아남는다면 조국으로…… 저의 왕에게 돌아가겠습니다.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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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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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 에델가르트가 단장님의 원수와 연관돼 있었다니……!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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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지난 일을 후회해도 무의미하지. 지금은 엄숙히 전투 준비에 전념해야 해.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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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그대의 힘만 믿고 있을 테니 그 고얀 놈들을 꼭 좀 물리쳐 줘!

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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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단장님, 지켜봐 주십시오! 가르그 마크는 반드시 지켜 내겠습니다!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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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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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지난 달의 태평했던 날 쥐어박고 싶어.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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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가 에델가르트에, 새 황제라고?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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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전 제국군을 이끌고…… 가르그 마크로 쳐들어 오다니.

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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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대갚음해 주겠어. 그래야만 해.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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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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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선수를 빼앗겼어. 새 황제의 수완이 상당해.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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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의 눈을 피해 그만한 군을 모으고 있었다니.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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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아무리 잘해도 승산은 반반……

샤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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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보충한 만큼 적이 유리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준비해 둬.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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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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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을 지킨다. 그게 제 역할이에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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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전 레아님을 지켜야 해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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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에델가르트…… 레아님을 그런 악당 취급하다니……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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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도통 이해할 수가 없어요……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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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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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던가요, 벨레트. 무언가 변화는 있었습니까.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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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이 닥쳐올 때, 당신과 침착히 대화할 수조차 없다니 답답합니다……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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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에겐 주의 가호가 함께합니다. 부디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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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목소리가 당신에게 닿는다면……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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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슬픈 소리 마세요. 당신이라면 분명 들을 수 있습니다.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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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의 목소리가 닿는다면……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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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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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은 이상 있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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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침공은, 995년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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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은 이 문을 지키는 것…… 적이 떼로 몰려오더라도 절대 들여보내지 않겠습니다!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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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모두 살아남았으면 좋겠네요…… 건투와 전승을 기원하겠습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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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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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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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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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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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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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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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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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지난 달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도통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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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가 황제? 교단에 선전 포고? 전쟁이 발발하는 건가요? 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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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문을 모르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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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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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에게 반항하는 어리석은 놈……! 이 일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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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 죄인에겐 반드시 신벌이 내릴 것이니.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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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리석은 인간에게 분노한 여신이 아릴의 땅을 불태워 버렸듯이 말이다.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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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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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했어. 제국군의 침입을 허용하다니 말야.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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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는 처음부터 이럴 생각으로 병사를 가르그 마크로 모아들였겠지.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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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이나 순례자로 위장시켜 의심받지 않도록, 조금씩……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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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용의주도한 작전이었어. 이거 힘든 상대가 되겠는걸.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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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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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같았으면 지금쯤 졸업식 준비랑 과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을 텐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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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이렇게 되어 버린 이상 싸우는 수밖에 없겠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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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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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속한 이들은 일체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신앙을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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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신앙심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은 지금껏 해 본 적도 없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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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은…… 저는 그저, 포드라 사람들의 구원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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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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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이렇게 돼 버렸군.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랐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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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가 전장이 되면 어비스에도 타격이 없진 않을 거야.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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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리 갈 곳도 없는 녀석들이니.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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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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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구인지는 알 바 아니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전에 돌아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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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누군가의 지시로 어비스에 온 거야? 그런 거라면 마땅한 대접을 해 드리고.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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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당신. 설마 교사야? 최근 대수도원에 왔다는 전직 용병 말이야.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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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당신이 소문의 그…… ……뭐, 그런 거라면 상관없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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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율리스. 앞으로도 여기 올 생각이면 기억해 둬.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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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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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일만 일어나더라니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는 건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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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드라가 혼란에 빠지면 내 빚도 말소되려나? ……농담이야.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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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먼저 싸움을 걸어 온 건 제국이니까 화려하게 날뛰어 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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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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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못 보던 얼굴이군. 너, 여기 주민 아니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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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 소문의 신임 교사구나! ……그래도 나보다 분명 어리겠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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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발타자르. 동맹령 출신이지. 잘 부탁한다.

콘스탄체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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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이렇게 난폭하게 나오다니…… 믿을 수 없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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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가의 부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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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 전하를…… 설득은 무의미하겠죠. 결국 싸우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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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이렇게 난폭하게 나오다니…… 믿을 수 없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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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가의 부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link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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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제일 급한 건 황녀 전하예요! 그분과 대화를 나누어 봐야……!

linkNot 은설의 장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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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이렇게 난폭하게 나오다니…… 믿을 수 없어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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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가의 부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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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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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당신…… 누구시죠? 어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인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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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상에서 내려오셨나요? 도대체 무엇이 목적이시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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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어요. 당신, 레아님께서 손수 발탁하셨다는 신임 교사 맞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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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소문이 파다하게 났답니다. 제 이름은 콘스탄체 폰 누벨!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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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오~홋홋홋홋홋!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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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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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되면 여기는 어떻게 될까.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 사람들인데.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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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게 모자라지는 않을까? 도망쳐 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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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국군한테 짓밟히면 다 소용없나. 하피, 그건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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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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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체가 뭔지 맞혀 볼까?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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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에 새로 온 선생님이지? 하피, 알고 있어.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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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조금 소문이 났거든.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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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이런 얼굴이었구나. 생각보다 평범하게 생겼네.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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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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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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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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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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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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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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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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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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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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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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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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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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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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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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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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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상의 사람이군요. 이런 곳엔 무슨 볼일이십니까?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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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신임 교사이신가요? 그럼 들어가셔도 괜찮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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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 마을 "어비스"입니다. 악랄한 이들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파수꾼 &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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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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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보시다시피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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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어비스가 걱정돼서 일부러 여기까지 내려왔대요.

세이로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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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사는 이들을 지킬 기사가 한 명쯤 있어도 괜찮지 않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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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눈물이 찔끔 났어요.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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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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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된 것 같아. 난 이곳을 떠나려고.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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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가르그 마크를 떠나는 게 좋지 않겠어?

마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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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학생들을 지킬 거라고? 그럼 이별 선물이야. 죽지 말라고.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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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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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감이 안 오는데.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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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제국군이 이 가르그 마크로 쳐들어온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

부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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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온다고 해도 어비스는 괜찮겠지. ……그렇지?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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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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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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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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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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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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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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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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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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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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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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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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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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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