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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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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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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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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생님. 오늘도 수고가 많으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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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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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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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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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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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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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상당한 살기를 내뿜었다고 생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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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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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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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귀하가 좀 신경 쓰이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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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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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주군께서는 선생님을 그런대로 마음에 들어 하시는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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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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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말하면 비아냥거리는 걸로밖에 안 들립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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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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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군을 잘못 봤다는 겁니까? 아니면 비아냥거리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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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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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습니까? 이곳 생활에서 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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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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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께 득이 되느냐, 해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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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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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에델가르트님께 득이 된다면 괜찮지만, 만약 해가 될 것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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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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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 버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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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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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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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닙니다. 저는 학생이기 전에 에델가르트님의 시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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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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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싫다면 보여 주시면 됩니다.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되는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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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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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제 기준은 주군보다 더 엄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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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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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님의 마음에 들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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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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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상당한 자신감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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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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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정도가 아니라면 주군의 마음에 드셨을 리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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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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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겸손을 떠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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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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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걸렸으니 있는 힘껏 귀하의 진심을 보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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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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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주인이신 흐레스벨그 가문을 위해…… 그것이 우리 베스트라 가문 대대의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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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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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이 부흥한 이래로 안팎에서 황제를 보필해 온 일족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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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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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가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처지에 놓이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