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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그마 산맥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면
    포드라의 대지는 푸른 새싹을 틔우고
    한 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윽고 그 녹음이 거목으로 자라나듯
    사람들은 그들의 삶이 열매를 맺어 풍요롭기를 기도하며
    한 해의 시작을 축복한다.
  • 이달에 태어난, 혹은 죽은 성인을 기리기 위해
    포드라 사람들은 그들이 즐겼다 전해지는 음악을 연주한다.
    수금과 피리 소리, 노랫소리가 되어 울려 퍼지는 그 선율은
    탈틴과 그론다즈의 광대한 평원에
    씨앗을 뿌리는 이들 사이로 춤추며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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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수도원은 처음인 건가
    괜찮다면 나중에 안내해 주지
    이 포드라의 축소판 같은 곳이지
    여러 의미로 말이야
    ……이제 곧 싫어도 보게 될 거야
    저게……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이야
    레아님……
    시간의 안식처에……
    이끌려 온 것인가요……
  • 전 기사단장의 귀환
  • 두 명의 담임 교사

일정 내용

출격 전

BATTLE - 독수리와 사자와 사슴

용병에서 벗어나 사관학교의 새 교사가 된 청년. 반 대항 모의전에 임하는 모습에 학생들뿐 아니라 많은 이들의 뜨거운 시선이 꽂히고 있었다.

AFTER B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