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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에델가르트 C+

은설의 장, 홍화의 장
수주 가능: After 사신의 소문
Until 심원의 옥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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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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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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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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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이렇게 늦게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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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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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좀 나오고 싶어서. 밤바람을 맞고 있던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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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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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는 밤엔 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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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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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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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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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밤엔 방에 박혀 있기 싫거든. 그래서 밤바람을 맞으러 나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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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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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온다고 해서 너무 밤을 지새우는 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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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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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그렇다면 날 두고 얼른 침대로 돌아가는 게 좋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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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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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도 그렇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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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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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바깥 공기가 그리웠던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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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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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있어. 태양 빛과 자연의 바람을 사무치게 그리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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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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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내 형제자매들 이야기를 했던 적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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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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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생을 보내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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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 support points with 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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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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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뭐, 됐어, 이어서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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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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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자매들도, 나도…… 한동안 궁성 지하에 감금되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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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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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우리 몸에 강한 문장의 힘을 새기는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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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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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레스벨그가에 전해지는 세이로스의 문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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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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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문장도 아니었고, 형제자매의 대부분은 문장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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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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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라를 지배하는 최고의 황제를 낳기 위해 우리 몸은 난도질당하고, 개조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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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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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일한 성공 예가 바로 나…… 에델가르트 폰 흐레스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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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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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를 만들어 낸 대가로 남은 모두는 그 몸을 망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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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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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관계없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도 빼앗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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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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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흐레스벨그가의, 제국의…… 저주받은 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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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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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을 좌지우지하는 재상 일파의 귀족들. 황제인 아버지는 막으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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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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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권력을 빼앗겨 허수아비가 된 아버지의 힘으론 역부족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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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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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려나, 믿을 수 없지? 내 힘을 보면 납득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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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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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을 보면 납득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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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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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숨기고 있었던, 또 하나의 문장의 힘. 그걸 당신에게 밝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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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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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똑같은…… "불꽃의 문장". 이 문장을 얻은 그때, 나는 맹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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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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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를 위해 희생된 가족들과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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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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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어리석은 희생을 낳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황제가 되겠다고.